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끄적끄적2011/09/01 10:35
트위터 페이스북을 시작한 이후로 한동안 멀리했던. 아니 사실 관리할 시간조차 없이 살았던 죽어있던 공간에 다시한번 문을 두드렸다.이번에 끄적이고 또 다시 얼마후에 다시 끄적이게 될 줄은 모르겠지만 그냥 이래저래 끄적여 본다.생각보다 유행 트랜드 따위의 단어들에 거리가 참 먼 나란 사람은 생각해보면 이래저래 뒤늦게 뒷북이었던 것이 참 많다. 싸이도 남들 다하고 시작했으며 트위터도 그러했고 페북은 아직도 헤매고 있다. 블로그도 남들 다 하고 단물 다빠진 그때서야 해볼까했지만 이 죽일놈에 귀차니즘과 게으름은 이 마저도 허락하지 않았다. 보아하니 올해 2월 김서른이 된 이후 한번도 끄적이지 않았던 나의 일상에 또 한번 깜놀할따름이다. 파워불로거는 꿈도 꾸지 않으며 남들한테 주목받는것도 별로일뿐더러 내 하는말에 누군가 토달고 관심 갖는건 더 별로다. 그러니 이런거 끄적이는게 이상할따름이지. 그래도 이렇게 주절대고픈 이유는 뭘까? 어린 김초딩시절엔 매일매일 일기안쓰면 담임선생님한테 혼나고 엄마한테 찍히는 그런시절이라 억지로라도 내 기록을 남기고 흔적을 알렸던때가 있었다. 그땐 그게 죽을만큼 싫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거라도 없다면 그 누가 김초딩의 기억 되새김질 해줄까 생각할때마다 아찔하고 서러울따름이다. 내가 아니면 그누구도 관심없을 김서른의 일상을 내가 한글자라도 남겨야 하지 않을까? 이름 석자를 남기고싶긴하나 그럴만한 인재가 되긴 어려우니 이런곳에라도 나 흔적을 남겨볼란다 어느 누군가는 보겠지 아님말고. 안그럼 나라도 보겠지. 훗날 내가 보고 빵터지는 깨알재미라도 있지 않으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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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알렉김